제197장

이 순간, 네이선과 캣니스는 거울을 향해 서 있었고, 둘 다 뒤돌아보지 않았다. 아마도 그들은 둘 다 환상이라고 생각했고 뒤돌아보기를 두려워했을 것이다. 거울에 비친 그들의 눈이 내 눈과 마주쳤다. 그 순간, 나는 정신을 잃었다. 일, 경력, 가족, 인간관계, 사랑 - 모든 것이 내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모든 것이 내 한계점을 건드렸다. 그게 바로 내 성격이다 - 조용하다가도 아닐 때가 있고, 폭발할 때는 모든 분노가 터져 나온다.

나는 그들 뒤에 서서 숨을 가쁘게 내쉬었고, 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 마침내, 네이선과 캣니스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