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장

네이선은 카트니스의 대답을 듣고 매우 만족한 듯했고, 그는 더 큰 힘을 주어 허리를 움직였다.

육체가 부딪히는 소리와 매트리스의 스프링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고, 네이선은 마치 카트니스의 몸을 매트리스에 박아 넣으려는 듯 세게 움직였다.

이 순간, 카트니스는 네이선의 움직임에 맞춰 큰 신음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고, 질액은 마치 솟아나는 샘물처럼 튀어 올랐다.

입을 벌리고 신음하는 카트니스를 내려다보며, 네이선은 몸을 숙여 카트니스의 입술에 키스했다. 붉은 입술이 네이선의 입안에서 뒤엉켜 빨렸고, 이미 황홀경에 빠진 카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