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장

캣니스는 눈을 가늘게 뜨고, 네이선의 성기가 자신에게 문지르는 쾌감을 조용히 즐기고 있었다. 네이선의 손은 계속해서 앞으로 탐색하고 있었고, 그의 허리는 계속해서 움직였다. 아마도 달빛 아래 캣니스의 가슴을 향해 뻗은 네이선의 손이 만든 그림자 때문이었을까, 캣니스는 침대 시트 위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실루엣을 보았다.

캣니스는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돌려 자신의 가슴을 향해 뻗어오는 손을 보았다. 캣니스는 잠시 망설였고, 네이선의 손이 캣니스의 가슴을 잡으려는 순간, 그녀는 네이선의 손을 붙잡았다. 욕망으로 가득 찬 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