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장

카트니스는 자신을 통제하려 노력했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네이선의 귀두가 삽입되자 신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아마도 네이선의 귀두가 너무 컸거나, 오랫동안 기다려온 채워짐의 감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카트니스의 신음은 안도감, 향수, 그리고 만족감이 뒤섞인 소리였다.

카트니스가 다리를 들어올린 것은 오늘 밤 방에 온 것 외에 그녀가 취한 유일한 주도적 행동이었을지 모르지만, 이 행동은 결정적이었다.

삽입이 이루어지는 순간, 네이선이 귀두만 삽입했을 뿐이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진정한 의미의 성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 시각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