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8장

"그만, 그만, 잠깐만." 이 순간, 격렬하게 신음하고 있던 캣니스가 네이선을 잠시 멈추게 하기 위해 말을 꺼냈다. 캣니스의 말을 듣자,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던 네이선은 차가운 물을 뒤집어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가 온 몸으로 가하던 강렬한 충격이 갑자기 수그러들며 허리 움직임을 멈추고, 자신의 엉덩이를 캣니스의 엉덩이에 꽉 밀착시켰다. 그리고는 거친 숨을 내쉬었다.

땀에 젖은 네이선은 숨을 헐떡이며, 방금 전의 격렬한 움직임으로 사정의 정점에 다다르고 있었다. 만약 캣니스가 말을 해서 그를 멈추게 하지 않았다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