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장

카트니스와 함께 모든 것을 챙겨 출발했다. 가는 길에 계속 카트니스가 네이선에게 줄 선물이 뭔지 궁금했다. 그렇게 신비롭게 구는 걸 보니. 카트니스가 내 앞에서 네이선에게 선물을 열어보라고 할까? 궁금했지만 묻지 않았다. 너무 궁금해하면 뭔가 단서가 드러날지도 모르니까.

마침내 배를 타고 세레니티 베이 섬에 도착해 카트니스와 함께 네이선의 오두막으로 들어갔다. 네이선을 놀라게 해주고 싶어서 미리 전화해 알리지 않았다. 카트니스와 내가 네이선의 오두막에 들어갔을 때, 그는 앞치마를 두르고 혼자 요리하고 있었다. 간단한 옥수수죽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