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4

배신?

나는 일어나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 T가 내 머리를 뒤흔들고 있다. 탈리아가 그런 식으로 나를 배신했을 리가 없어. 내 심장 박동이 가슴 속에서 얼어붙고, 분노와 복수심이 내 몸을 관통하기 시작한다. 내가 어떤 결론을 내리기 전에 T의 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나는 탈리아가 나를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해서 내 과거 기억을 공유했다. 어쩌면 내가 그녀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녀는 나에 대해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아서 나를 언론에 팔아넘겼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녀는 돈을 벌어야 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