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

그 전화벨이 계속 울리는 것을 듣고, 강설심은 누군가 급한 일로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자기 몸 위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는 사람을 밀면서, "용아, 용안 잠깐만, 전화야"라고 말했다.

"그냥 울리게 둬, 어차피 곧 끊길 거야," 단용안은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의 몸은 더욱 강설심을 누르며, 그녀 위에 엎드려 멈추지 않고 움직였고, 그녀의 하체는 '팟팟' 소리를 내며 부딪쳤다.

"아아, 잠깐만, 무슨 일인지 용안아 잠깐만 멈춰줘, 전화 좀 받게"

이 사람은 멈추기는커녕, 오히려 더 세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