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9

드디어 복수에 성공한 두앙롱안은 다시 자신의 음악실로 들어갔다. 다만 들어가기 전에 장웨이천을 향해 협박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가서 밥 해와. 안 그러면 또 네 엉덩이를 때릴 거고, 그 작은 구멍도 망가뜨릴 거야."

"알았어, 왜 그렇게 무섭게 말해?"

두앙롱안의 위엄에 겁을 먹은 장웨이천은 억울한 표정으로 부엌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롱안이 내게 밥 해주던 모습이 그립네. 내가 너무 불쌍해, 흑흑.'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앞으로 두앙롱안이 다시 자신을 위해 헌신적인 아내 노릇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