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2

아래에 있는 이 나쁜 놈은 정말 대단했다. 몸이 흔들릴 정도로 계속 찔리는 강염침은 머리를 흔들며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아아아앙 너무 좋아, 너무 빨라 너무 대단해 으응 아아 너무 깊어 망가질 것 같아, 망가질 것 같아 용안, 자기야 나 못 버티겠어 자궁이, 뚫릴 것 같아 으으 천천히, 천천히 해줘"

하지만 비명이 끝나자마자 강염침은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눈앞이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그 어지러움이 지나가고 정신을 차린 그녀는 한 손으로는 위에 있는 단용안의 몸을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의 뒷통수를 쓰다듬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