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7

체내에 넘치는 쾌감에 강염침은 허리를 활처럼 휘며 엉덩이를 흔들고, 입에서는 신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듯, 육체적인 충격만으로는 그녀를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는 듯했다. 그녀는 시각적인 자극도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신음을 내뱉으며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기대고, 몸 아래쪽으로 자신의 관통당하는 하체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보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은, 그 아름다운 육봉이 자신의 보지를 꿰뚫는 장면이 치마자락에 가려져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면 볼 수가 없잖아.

육봉에 꿰뚫리는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