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9

단롱안은 더 이상 품에 안긴 요염한 미인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그녀의 허리를 세게 잡아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 움직임에 미인은 몸을 멈출 수 없어 그저 단롱안을 꼭 붙잡고 다리를 감은 채 달콤하게 신음할 뿐이었다.

"아앙, 나쁜 사람, 좀 부드럽게... 부드럽게 해줘요... 몸이 다, 다 흔들려서 산산조각 날 것 같아요... 으응... 너무 커... 나쁜 사람, 너무 좋아... 정말 좋아요..."

요염한 미인은 참을 수 없는 듯 애원하면서도 기쁨에 환호하며, 이미 쾌락에 완전히 빠져들어 있었다.

그러니까 요염하다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