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8

임준은 즉시 바지의 지퍼를 물고, 혀로 재빨리 단추를 풀었다.

"내 바지를 벗기는데 네 혀가 갑자기 왜 이렇게 능숙해진 거지?" 심지사가 그의 목을 누르며 말했다. "이렇게 빨리 벗기다니, 입으로 바지 벗기기 기네스북에 도전해볼래?"

임준은 이미 겉바지가 열린 것을 보고 심지사의 조롱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바로 심지사의 속옷을 당기기 시작했다.

한참을 당겨도 심지사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는 아예 옆에서 손을 뻗어 심지사의 그것을 꺼내려고 시도했다.

심지사가 그를 확 밀치며 소리쳤다. "뭐하는 짓이야!"

"구,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