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4 장 다시 나를 때릴 건가요?

사진 속에는 약 열여덟 살쯤 되어 보이는 젊고 생기 넘치는 소녀가 배낭을 메고 수줍게 미소 짓고 있었다.

캐시는 충격을 받았다. 그 소녀가 메건의 사촌인 조이스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전에 올리비아는 조이스처럼 보이기 위해 성형 수술을 받고 조셉 곁에 나타나 그를 돌보았다.

하지만 캐시는 사진 속의 조이스와 조이스로 변신한 올리비아가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진 속 조이스의 눈은 순수하고 순진해 보였다.

다시 말해, 이 사진은 진짜 조이스의 사진이었다.

그런데 데이비드가 어떻게 진짜 조이스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