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08 장 그럼 질투하면 어떡하지

"질투해? 나?" 마이클이 날카롭게 받아쳤다. "그래, 질투한다면 어때? 넌 내 아내잖아."

로라는 당황했다. 그가 부인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런 대답에 얼굴이 붉어지며 창피함을 느꼈다.

마이클도 굴욕감을 느꼈지만, 그녀가 말없이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자 자신의 부끄러움은 금세 잊었다. "어쨌든, 내가 한 말 기억해. 이런 일이 또 생기면, 베냐민에게 네가 그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할 거야."

로라의 가슴이 분노로 들썩였다. "더는 못 참겠어. 비켜, 캐시한테 전화할 거야."

"안 돼. 내가 등 돌리는 순간 베냐민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