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24 장 그런 말 그만해

캐시는 그저 눈썹을 한쪽 올리고 씩 웃으며 입을 다물었다.

조셉이 암시적인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캐시, 언제 내 몸으로 보답하게 해줄 거야?"

"운전에나 집중해." 캐시가 그의 질문을 피했다.

"진지하게, 계속 이렇게 나랑 살면서 다시 결혼 안 할 거야?" 조셉의 목소리에는 투정 섞인 기운이 있었다.

그녀가 더 빛나고 칭찬받을수록, 그는 더 자랑스러워했지만, 동시에 더 불안해졌다.

결국, 그들은 법적으로 부부조차 아니었으니까.

"나 아직 이혼도 안 했는데. 어떻게 재혼해?" 캐시가 그를 흘깃 쳐다봤다.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