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45 장: 차라리 엄마를 갖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카시는 아무리 강인해도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사벨라는 카시가 자신의 딸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녀와 아무 관계도 맺고 싶어 하지 않았다. 정말 그런 거야?

그게 그녀가 말하려던 것인가?

"좋아요, 이사벨라. 날 인정하기 싫으면 그래도 돼요. 하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내가 대체 뭘 했길래 당신을 그렇게 화나게 했죠?" 카시가 목이 메인 목소리로 물었다. "왜 에르난데스 그룹을 망치는 데 그렇게 집착하시는 거예요? 지금도 에르난데스 그룹이 수상한 거래로 인수당했는데, 당신들이 뒤에 있는 거죠? 내가 당신에게 대체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