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43 화 캐시, 미안해

캐시는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조셉에게 몰래 노려보았지만, 그는 그저 태연하게 팔짱을 끼고 있었다. "캐시가 너를 형제처럼 생각한다면, 너도 나에게는 가족이야."

에버렛은 당황하며 캐시와 조셉의 관계를 곰곰이 생각했다. 그래,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그는 캐시와 조셉이 방금 또 헤어졌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누가 가족이래?" 캐시는 조셉의 뻔뻔함에 정말 지쳐있었다. "잊지 마, 난 이미 널 차버렸어."

"그건 다 네 마음이야, 자기." 조셉의 잘생긴 얼굴이 갑자기 상처받은 표정으로 바뀌었다. "캐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