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7장 왜 나를 내버려둘 수 없니?

"이유?"

로라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쓴웃음을 터뜨리며 거의 제정신을 잃을 뻔했다.

세상에, 자신이 전에 어떤 바보를 좋아했던 거지?

"너 미쳤어? 메건이 하는 말을 다 믿는 거야?"

로라에게 계속 혼나던 마이클도 이제 화가 나기 시작했다. "내가 그렇게 바보로 보여? 내가 옳고 그름을 구분 못할 것 같아? 그냥 거기 있어. 메건 다치게 하지 마. 지금 당장 갈게."

"그럼 빨리 와. 메건을 다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죽여버릴 거니까."

로라는 너무 화가 나서 휴대폰을 거의 박살낼 뻔했다.

캐시는 마이클의 목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