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48 화 악몽이 현실이 되다

로라는 펄쩍 뛰며 소리쳤다. "너 왜 그래? 저기요, 죄송한데 휴지 좀 빨리 가져다 주시겠어요!"

약간 취해 있던 로라는 충격으로 순식간에 정신이 맑아져 바텐더에게 급히 휴지를 요청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네 이야기 듣다가 좀 흥분했을 뿐이야," 버니스가 침착하게 말하며 손바닥에서 유리 조각을 하나씩 골라냈다.

로라는 공포에 질려 지켜보았다.

만약 로라였다면, 지금쯤 엉엉 울고 있었을 것이다. 버니스는 정말 대단했다.

"병원에 가야 해," 로라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말했다. "너 배우잖아. 손에 흉터가 생기면 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