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487 바보야

로라는 초콜릿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먹다가는 정말 뚱뚱해지는 거 아닐까?

그녀는 전화기를 집어 들고 데릭에게 화를 내며 전화했다. "이런 달콤한 것들 계속 가져오지 좀 마. 병원에 갇혀 있어서 이미 살이 쪘다고. 날 풍선처럼 부풀게 하려는 거야?"

데릭은 전화 너머로 한숨을 쉬었다. "알았어, 누군가에게 초콜릿을 가져가게 할게. 아쉽네. 내 친구가 그 상자가 8천 달러짜리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힘든 거거든."

8천 달러!

로라는 잠시 멈췄다. "잠깐, 이미 여기 있으니까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