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549 배드 우먼

"알겠어, 내가 너랑 싸우진 않을게. 근데 왜 그렇게 그녀한테 대들었어? 다행히 오늘 일찍 갔네."

마이클은 화가 나서 휴대폰을 소파에 던지고, 돌아서서 밤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애런은 휴대폰을 집어 들고 한숨을 쉬었다. "엄마, 맹세코 말이에요, 메건이랑 사귀기 시작한 이후로 너무 이상하게 행동해요. 가끔은 대화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예요."

캐롤라인은 조용히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했다.

캐롤라인조차도 마이클을 대하는 것이 점점 더 힘들게 느껴졌다.

예전에는 그가 메건과 헤어지길 바랐지만,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