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667 열린 마음으로 함께

이 말을 듣고 칼과 데릭은 둘 다 침묵에 빠졌다.

한참 후, 칼은 마침내 낮고 무력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어머니 말씀대로 하자. 내가 제임스와 이야기해볼게. 그들도 동의할 거야. 캐롤라인은 마이클이 살아있기만 하면 충분하다고 했어."

데릭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약간 우울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괜찮지만, 한계가 있어야 한다.

마이클은 자신의 악함에 한계가 없었기에, 이것이 그의 운명이었다.

오후 5시.

데릭은 로라를 만나러 차를 몰았다.

이제 그는 로라의 남자친구로서 당당하게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