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19장 “네가 나를 먼저 움직였구나.”

줄리아는 그의 시선 아래에서 불안함을 느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정말 사직했어?" 엘리엇이 쉰 목소리로 물었다.

"응, 내 업무를 인계하고 있어. 며칠 후면 더 이상 출근할 필요가 없을 거야."

줄리아는 안전벨트를 매고 엘리엇의 시선이 더욱 불안정해지는 것을 눈치챘다. "그 다음엔 어떻게 할 거야?"

엘리엇은 잠시 멈췄다가 짜증스럽게 입술을 깨물었다. "정말 나 때문에 사직한 거야?"

줄리아는 그의 불안한 표정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오늘 이 질문을 몇 번이나 했던가? "응, 부모님이 알게 되셔서 혼내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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