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22장 “나는 별로 가치가 없어, 지지하기 쉽다.”

"오늘 밀러 사장님 얼굴이 유난히 촉촉해 보이지 않아? 스킨케어를 하신 것 같아."

"씨발, 밀러 사장님까지 스킨케어를 해? 이상하네."

"밀러 사장님이 여자친구가 생긴 게 틀림없어."

바로 그때, 한 직원이 서류를 전달하러 비서실에 들어와 그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밀러 그룹의 고위층 사이에 그 소문이 퍼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루크도 비서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다. 엘리엇이 업무 보고를 하러 왔을 때, 루크는 잠시 그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엘리엇을 마지막으로 본 지 하루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뭔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