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81

"오후 5시 30분.

캐시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흰색 세단에 탑승했다.

조셉은 차 안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 옆모습에서 그의 속눈썹은 길고 휘어져 있었으며, 서류를 쥐고 있는 방식조차 어쩐지 매혹적이었고, 손가락은 또렷했다.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그는 저항할 수 없이 매력적이었다.

캐시는 항상 외모에 눈이 높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서 루이스와 처음부터 함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매디슨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조셉과 비교하면, 아서의 매력과 외모는 어쩐지 부족해 보였다.

그래서 캐시가 아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