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93

"샬럿이 우쭐한 미소를 지었다. "들었어? 그녀가 너한테 꺼지라고 하는 거야."

캐시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내가 말했잖아, 꺼져야 할 사람은 너라고."

조셉이 우아하게 일어나 결연히 다리를 휘둘러 샬럿을 바닥에 넘어뜨렸다. 그 모습에는 신사다움의 흔적이라곤 없었다.

구경꾼들은 충격을 받았다. 샬럿의 비명이 공기를 찢었다. "조셉, 날 발로 차다니 뭐 하는 짓이야? 이거 후회하게 될 거야!"

"그럴까? 기다리고 있어." 조셉은 테이블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그녀가 만졌던 어깨를 꼼꼼히 닦았다. 마치 더러운 것이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