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장 입찰 기회

"하이트 건축 장식 회사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

캐시는 슬프게 고개를 저었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수는 없어. 내 스스로 열심히 일하는 게 더 현실적이야."

조셉은 주변에 그녀처럼 맑고 통찰력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거 더 이상 줍지 마," 조셉이 말했다.

"안 돼," 캐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회사가 잘 되고 있지 않아서 전단지를 잃을 수 없어. 게다가 여기 두면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하기 힘들어질 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길고 가느다란 손이 그녀 앞에 있는 전단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