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62

"동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조셉은 천천히 캐시를 일으켜 세웠다. "당신의 축복이 있어야만 우리의 결합이 진정으로 정당해질 것입니다. 게다가, 그녀와 결혼한다는 것은 그녀가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고 온전한 존중을 받으며 챕먼 가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이죠."

그의 마지막 말은 레오 챕먼의 마음 깊은 곳을 울렸다.

...

그녀는 조셉이 어떻게 자신을 차에 태웠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다.

그녀는 옆에서 운전에 집중하고 있는 잘생긴 남자를 바라보며 혼란스러운 생각에 빠졌다. 그러니까, 그가 에르난데스 그룹의 사장직에서 물러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