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68

캐시가 날카롭게 말했다. "너 누구 편이야, 내 편이야 그의 편이야?"

"난 그냥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제국, 지위, 명성을 희생할 의향이 있다는 건 뭔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진정한 사랑일 수밖에 없어. 그런 남자들은 이미 멸종된 줄 알았는데."

캐시는 이런 생각들로 다시 한번 내면의 평화가 흔들리며 침묵을 지켰다.

"솔직히 지금의 조셉과 비교하면, 벤자민은 날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이제 일해야 해. 통화 끊자," 캐시가 점점 짜증이 나며 말했다.

그녀는 늦게까지 일하다가 저녁 8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