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67

"이제 그만 끝내자, 캐시. 돌아가자," 조셉이 애원했다. 그의 불안감은 그녀의 섬뜩한 평온함과 대조적으로 고조되고 있었다.

하지만 캐시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고, 입꼬리에는 경멸적인 미소가 맺혔다. "당신 과거 때문에 내가 니나와 친구도 못 하잖아. 그렇게 전 여자친구가 좋으면 조이스와 결혼이나 하지 그래? 난 기꺼이 이혼해 줄 테니까."

"이제 다 비난했어? 난 지금 여기서 당신을 사랑해, 캐시. 그게 유일한 진실이야," 조셉이 반박했고, 말 한마디마다 두통이 욱신거렸다. 그는 어찌할 바를 몰랐고,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