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33

샤워를 마친 캐시는 이미 침대에 누워 있었지만, 잠은 오지 않고 있었다. 반면 조셉은 침대에 들어와 캐시를 팔로 감싸며 속삭였다. "오늘은 옆방에서 자지 않을 거야. 너와 함께 자고 싶어."

캐시는 이에 대한 반응으로 몸을 돌려 조셉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려 했다.

"최근 우리가 다투는 이유가 따로 자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해. 부부는 친밀감을 유지해야 관계가 지속되는 법이야," 조셉은 이렇게 설명하며 그녀의 뺨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그의 부드럽고 달콤한 키스는 캐시를 졸음 속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마지못해 그의 욕망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