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49

"그녀는 자신이 조셉에게 부족하다고 느껴 돌아오기를 거부했어..." 마이클의 눈이 고통의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네가 메건의 고통의 깊이를 이해할 수 없을 거야."

"이해하지 못하겠고,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 캐시가 비웃으며 반박했다.

마이클의 시선이 그녀를 꿰뚫었다. "캐시, 어떻게 그렇게 연민이 없을 수 있니?"

캐시는 할 말을 잃었다. "마이클, 네가 메건을 사랑하는 건 분명해. 하지만 그 사랑을 다른 사람의 고통 위에 세우지 말아줘. 내가 그녀에게 동정심을 가지길 원한다면, 좋아. 하지만 내 결혼생활과 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