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63

"나가," 조셉이 명령했다. 그의 관심은 이미 책상 위에 펼쳐진 노트북으로 돌아가면서 손을 흔들어 나다니엘을 무시했다.

나다니엘은 좌절감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명백하고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그들 앞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마치 조셉이 갑자기 도덕적 나침반을 잃어버린 것 같았고, 그의 옳고 그름에 대한 감각이 공기 중으로 증발한 것 같았다.

조셉의 이 낯선 모습은 불안했다. 마치 그가 하룻밤 사이에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한 것 같았다. 나다니엘은 조셉이 한때 메건에게 감정을 품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그는 또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