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71

캐시는 미소를 지으며 텔레비전을 껐다.

'이제 만족해? 그냥 기다려봐. 네 결혼식 날, 내가 큰 선물을 줄 거야. 천국에서 떨어지는 기분이 어떤 건지 진정으로 알게 해 줄 테니까.' 캐시는 생각했다.

한편.

최근 대중의 끊임없는 비난을 받아온 베라, 루나, 아틀라스는 이 뉴스를 보고 너무 안도했다.

특히 베라였다. 얼굴에 미소를 띠며 그녀가 말했다. "그러니까 캐시가 돌아왔다 해도, 조셉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겠네."

"그래, 예전에는 나랑 조셉을 두고 경쟁했는데, 결국에는 나만큼 좋은 결혼을 못하게 됐네." 루나는 꽤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