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10

"아버지?" 캐시의 주먹이 꽉 쥐어졌다. 조셉이 이 상황을 알게 되면 틀림없이 소피아를 데려가려 할 것이 분명했다.

그 순간, 올리버가 그녀의 손을 잡아당겼다. "엄마, 리암 삼촌을 찾을 수 있어요. 전에 우리 혈액형이 삼촌이랑 같다고 말했어요."

캐시는 잠시 놀랐다가 재빨리 리암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10분도 채 안 되어 리암이 서둘러 도착했다.

"소피아에게 무슨 일이 있었어? 소피아가 위험하다는 말을 듣자마자 빨간 신호등을 여덟 개나 무시하고 달려왔어."

"리암, 고마워." 캐시는 감사했다. "소피아가 아직 위독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