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13

"사랑하는 남자에게 무시당하는 기분이 어때?" 캐시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들렸다.

메건은 돌아서서 캐시의 예쁜 얼굴을 마주했고, 그녀를 찢어발기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캐시, 그렇게 잘난 척하지 마. 조셉은 그저 일시적으로 네이선을 오해한 것뿐이야. 게다가, 이 모든 건 그저 네 말일 뿐이고, 증거는 없잖아."

메건은 빠르게 진정했다. 만약 캐시에게 증거가 있었다면, 그녀는 여기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이미 네이선을 찾아갔을 것이다. 이번에 네이선이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은 네이선이 잘 준비되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