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89

에릭이 자신 있게 끼어들었다. "그럴 필요 없어. 네가 할 일은 마이클에게 보상하는 거야. 그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잠재적 구혼자들을 떨어뜨렸으니, 그에게 보상해야 할 책임이 너한테 있어."

로라는 당혹스러웠다. 에릭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왜 이해하기 어려운 걸까? 캐시의 표정이 굳어졌다. "설마 로라가 마이클과 결혼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겠죠?"

"정확히 그 말이야." 에릭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에겐 다른 선택이 없어. 마이클의 어머니가 그에게 결혼을 주선했는데, 네가 모든 걸 망쳐버렸어."

에릭이 말을 마치자 캐롤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