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21

뜻밖에도, 스포츠카의 내부 공간은 제한적이었다.

조셉은 우연히 캐시의 머리 위에 있었는데, 캐시가 올려다봤을 때 조셉이 몸을 숙이면서 캐시의 촉촉한 입술이 조셉의 얇은 입술에 스쳤다.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졌다.

조셉의 목이 마치 장작더미에 불꽃이 던져져 불이 붙은 것처럼 조여왔다.

가까이서 캐시를 바라보니, 조셉은 캐시의 피부가 특별히 좋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모공 하나 여드름 하나 없었다. 조셉의 시선 아래, 원래 우유처럼 하얀 그녀의 피부가 점점 분홍빛 후광을 띠며 더욱 아름다워졌다.

"비켜요," 캐시가 소리치며 조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