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29

"하지만..." 캐시가 어조를 바꿨다. "아직 혼내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내가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면, 당신 마음이 의심스러워질지도 몰라."

"누구?" 조셉이 물었다.

"아테나," 캐시가 천천히 그 이름을 내뱉었고, 목소리에는 분노의 기색이 담겨 있었다.

조셉은 약간 놀란 듯 미간을 찌푸렸다. 그가 물었다. "아테나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 내가 메건을 지키라고 부탁해서...?"

"아니," 캐시가 조셉을 증오가 담긴 눈으로 노려보며 반박했다. "우리가 이혼 합의서에 서명한 날, 네가 아테나한테 결혼 증명서를 내 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