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50

조셉은 날카로운 숨을 들이쉬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의 눈과 목소리에는 쓴맛이 가득했다. "당신은 다른 남자를 칭찬하고 있어."

캐시가 대답했다. "내가 뭐 잘못 말했어? 예전엔 마이클이 외모 말고는 볼 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마이클도 자기만의 장점이 있더라고."

"마이클은 너한테 화낸 적 있잖아," 조셉이 상기시켰다.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칭찬하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는 것보다 짜증나는 일은 없었다.

"당신도 나한테 수도 없이 화냈잖아," 캐시가 조셉에게 상기시켰다. "남 욕하지 마. 그러면 당신이 과거에 나를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