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949 내가 돌아왔어

데이비드의 말은 연달아 포탄처럼 캐시의 마음을 강타했다. 조셉은 정말로 범죄를 저질렀고, 이 모든 것은 그녀의 의지가 아니었다.

법을 어긴 사람은 처벌받아 마땅하다.

그녀가 망설이거나 갈등할 이유가 없었다. 조셉이 감옥에 가고 에르난데스 가문이 무너진다 해도, 그건 그녀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

"캐시, 이런 일을 경찰에 알리는 게 얼마나 당혹스러운지 이해해. 나도 마찬가지야," 데이비드가 쓰라린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미래를 마주할 수 있어. 이생에서 나는 절대 너를 떠나지 않을 거야."

데이비드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