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장 문 앞에 선 경찰

다리안은 세실리의 코트를 열어 속에 입은 셔츠를 드러냈다.

"그녀를 진찰해 주세요," 다리안이 몸을 바로 세우며 말했다.

"알겠어요, 알겠어요," 의사는 청진기를 착용하고 세실리를 진찰하려 했다. 하지만 살짝 열린 셔츠를 보고 잠시 멈칫했다.

그래도 괜찮은 정도였다.

의사는 이어서 세실리를 진찰했다...

그 사이, 다리안의 전화가 울렸다. 그는 화면을 보고 전화를 받았다.

"다리안, 어디야? 나와..."

"병원이야, 바빠."

다리안은 데클란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거절했다.

"병원?" 데클란은 장난스러운 말투를 거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