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 집에 데려다 줄게

수잔은 아이린을 쳐다보며 눈살을 찌푸리고 물었다. "무슨 일이야? 너는 보통 세부 사항에 꼼꼼한 사람인데."

아이린은 죄책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잘못된 시약이 든 반응 병을 서둘러 비웠다. "수잔, 방금 정신이 팔렸어요. 정말 죄송해요."

아이린이 평소에는 꽤 믿을 만했기 때문에, 수잔은 그녀를 너무 심하게 탓하지 않고 다음번에는 더 조심하라고 일러주었다. 그녀는 명령조로 말했다. "아이린, 너는 실험실 경험이 많잖아. 샤론이 먼저 너와 함께 일하게 해. 실험실 안전 규칙을 꼭 알려주고 그녀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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