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내가 없는 동안 밤새도록 외출하기

샤론은 차가운 표정과 비웃음을 띤 다니엘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토마스 씨, 무슨 일이죠?"

다니엘은 그녀에게 차가운 시선을 고정시키며 말했다. "에밀리를 풀어주세요."

"소피를 다치게 한 건 그녀라는 걸 알잖아요. 소피는 아직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예요. 당신이 그녀를 풀어달라고 할 자격이 어디 있죠?"

"그녀를 내쫓는다고 소피가 깨어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에밀리는 이미 충분히 벌을 받았어요."

샤론은 비웃었다. "무슨 벌이요?"

다니엘은 눈살을 찌푸리며 샤론의 태도가 참을 수 없다고 느꼈다. 에밀리는 이미 나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