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장 육체는 결국 무너질 것이다

데이비드가 말하는 중이었을 때 타일러가 그를 끊었다. "입 닥쳐!"

타일러는 속으로 끓어오르며 생각했다. '이 최면 같은 쓰레기가 뭘 할지 누가 알겠어? 최면 후에 사람들이 완전 바보가 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타일러의 차가운 눈빛에 겁에 질린 데이비드는 창백해졌다. 그는 재빨리 고개를 숙이고 타일러의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세브가 최근 알렉스의 회사를 망치려 한다는 것, 그리고 그 회사가 곧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에 데이비드는 다시 용기를 냈다.

"아버지, 그냥 제안을 드린 것뿐이에요. 세브는 제 형이잖아요? 제가 왜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