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화 셉은 데메트리우스의 얼굴을 보지 말아야 한다!

세브는 표정을 돌처럼 굳히고 목소리를 얼음처럼 차갑게 유지했다. "착각하는 것 같군."

"진지해! 너무 급해서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어. 맹세하건대, 네가 봤다면 깜짝 놀랄 거야. 심지어 네 비밀 자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세브는 짜증이 난 듯한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그게 다라면, 전화 끊겠어."

"잠깐, 실버크레스트 그룹이 입찰 중인 놀이공원 프로젝트는 어때? 내게 기회가 있을까?"

"내일 지점 사무실로 와서 나를 만나." 그리고 세브는 통화를 끊었다.

세브가 막 전화를 내려놓으려는 순간, 다시 진동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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