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2화 샤론도 그에 대한 감정이 있었다

아리아나가 커크를 피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며 샤론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알겠어, 이해했어."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실험이 마무리되었다.

실험실 정리를 마친 샤론이 막 나가려는 순간, 커크가 음식을 잔뜩 들고 들어왔다.

"로치 씨, 여러분 실험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음식 좀 가져왔습니다," 커크가 말했다.

샤론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마셜 씨, 이런 친절함은 웬일이세요?"

커크를 더 잘 아는 아델린은 곧장 문 쪽으로 향했다. "커크, 항상 그렇게 배려심이 많네."

예전에 밤늦게까지 실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