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3장 자신의 일에 신경을 써라

블랑카는 아리아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눈에 악의를 가득 담았다. 아리아나는 일류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녀가 돈이 없을 리가 없었다. 분명히 오르발을 죽게 내버려 두려는 계획이었다!

블랑카 맞은편에 앉아 있던 사람은 레안드로 맥기니스, 한쪽 눈이 멀고 얼굴에 흉터가 있어 꽤 위협적으로 보이는 40대 남자였다.

레안드로가 물었다. "그래서, 내가 그녀를 데려오면 정말로 사백만 원을 주시겠습니까?"

블랑카는 이를 악물었다. "물론이죠. 엘드리지가 혼수금으로 육천만 원을 약속했어요. 그 돈을 받으면, 당신에게 사백만 원을 드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