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6장 나를 위한 선물로 여기라

샤론의 눈이 놀라움으로 커졌다.

"지난주에 경매장에 갔었어?" 그녀가 그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세브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내 고객 중 한 명이 골동품에 관심이 많아. 메트로폴리스에서 경매가 있어서 그를 달래기 위해 티켓 두 장을 얻었어. 이 목걸이를 보고 네 생일 선물로 완벽하겠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왜 지금 주는 거야?" 샤론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세브는 어깨를 으쓱했다. "어차피 너한테 줄 거니까 굳이 기다릴 이유가 있나 싶어서."

샤론은 따뜻한 감정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볼에...